(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5일 도계 점리 산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국민안전처와 강원도에 재건의했다.
삼척시는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합동조사단 정밀 피해조사 결과, 산림피해면적이 애초 270ha보다 3배 가까이 많은 765ha에 달해 지방자치단체가 수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청했다.
삼척시는 지난 12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한 바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광범위한 피해면적으로 말미암아 집중호우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데다 실의에 빠진 주민이 하루속히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3일 강원도의회는 '강릉·삼척 산불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정 건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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