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78개사 참가…최신 보트 등 720개 품목 선보여
(고양=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7 경기국제보트쇼'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경기도 주최로 열려 10주년을 맞는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업체 378개사가 참여, 28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3·4·5홀(3만2천157㎡)과 김포 아라마리나(2만5천400㎡)에서 720여 개 품목 수상레저 용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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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해양레저분야 빅 바이어인 왓츠키(Watski) 등 20여 개 국가 바이어들이 참여해 국내 유망 제조업체들과 비즈니스 상담도 벌인다.
행사장은 최신예 보트와 요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요트&보트전', 카누와 카약 등 패들러들을 위한 '무동력 보트전'. 낚시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스포츠 피싱쇼', 수상 레포츠의 현재를 보여주는 '워터스포츠쇼', 다이빙 관련 사업을 보여주는 '한국다이빙엑스포' 등으로 꾸며졌다.
해양부품과 안전&마리나산업전, 아웃도어·캠핑카쇼 등의 전시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대형 보트 등 80여 척이 바다 위에 전시됐다.
보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해양레저 해설사를 운영하며 카약, 수상자전거 등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50% 이상 할인한 가격에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돼 코스닥 상장사 우성아이비는 자사의 워터스포츠룩 패션 브랜드 '미스트랄' 패션쇼를 27일과 28일 개최한다. 공기주입식 카약과 서서 타는 보드 SUP(Stand Up Paddle)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이밖에 해양레저 활동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수칙을 배우는 '해양안전교육', 해양산업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오픈 콘퍼런스', 사생대회, 경품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후 2시 킨텍스에서 경기국제보트쇼 10주년 기념식을 겸해 열린 개막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해양레저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도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예상 관람객 4만3천 명, 수출 상담계약 2억3천만 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경기국제보트쇼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트쇼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kibs.com)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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