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주로 사설단체 등에서 이뤄지던 드론(무인기)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학교에서도 이뤄진다.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 14일까지 지역 내 25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17년 찾아가는 드론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간 드론교실에 참여를 신청한 학생들은 500여 명에 이른다.
교육청 차원에서 드론 교실을 마련한 것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이론과 조정 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드론 교육을 위해 드론 145대를 구입, 희망하는 학교에 대여해 주기로 했다.
드론교실에서는 드론 전문가들이 나와 이론과 조종 방법 등을 가르치고 드론과 관련한 미래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다.
교육지원청은 드론교실 개설에 앞서 지난해 연수를 통해 드론교육 담당교사 52명을 양성했다.
정경순 남부교육장은 "학생들이 드론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이를 가르치고 체험할 수 공간은 부족했다"며 "드론 교실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체험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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