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문재도 사장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쿠웨이트 국영정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정유설비 고도화 프로젝트' 금융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국내 5개 대형 건설사와 136개 중소·중견 플랜트 기자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2월 총 사업비 146억 달러 중 30억 달러를 지원해 국내 업체들의 수주를 도왔다.
서명식에는 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한 7개 수출신용기관, 10개 글로벌 상업은행, 유연철 쿠웨이트 대사 등 프로젝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문 사장은 금융대주단을 대표해 기념사를 했다.
쿠웨이트를 포함한 산유국들은 과거 고유가 시대에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유가가 50달러대에 머물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이 사업을 수주하는 데 무역보험공사 같은 수출신용기관의 금융 지원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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