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미래부, 일자리 창출·소프트웨어산업 육성해야"

입력 2017-05-25 11:13   수정 2017-05-25 11:16

국정기획위 "미래부, 일자리 창출·소프트웨어산업 육성해야"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은 2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4차산업 혁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줘야 할 부처"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진행된 미래부의 업무보고에 앞서 이같이 언급하며 미래부에 일자리 창출과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미래부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여지를 가진 곳"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만큼 미래부가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가 소프트웨어산업에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며 "세계에서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 소프트웨어 기업을 하기 가장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미래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우 경제2분과 위원은 "기존 5년 동안 (미래부가) 일방적인 정책을 해왔다"며 "오늘이 첫 만남인 만큼 새 정부 국정 기조나 철학을 공유하고, 서로 협의해가는 자리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관련 분과위와 같이 협의하는 자리가 계속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의의 장을 만들 뜻을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업무보고에는 민원기 기획조정실장 등 미래부 실장급 간부들이 참석했다.

okk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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