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국내외 IT 기업들이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을 논의하는 서울 디지털 서밋이 26일 개최된다.
서울시는 19개 디지털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 새로운 연결, 다른 경험'을 주제로 서울 디지털 서밋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와 참가 기업들은 서울을 글로벌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오전 본회의에서는 디지털 기술로 시민 삶을 편리하게 바꾸고 디지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서울을 첨단기술을 시험하는 곳으로 만드는 방안이 토의된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미세먼지 모니터링,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지하철 이용자 이동패턴 분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싹기업 및 사회적기업 공동 육성, 서울시 디지털 보안 정책 개선 등에서 협력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사회혁신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세계적 사회혁신가 제프 멀건 영국 네스타(NESTA) 대표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한 사회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 인텔, 오라클, 시스코, 지멘스, SAP 등 해외 11개 기업과 KT, SK C&C 등 국내 8개 기업이 참석한다.
디지털 서밋은 디지털 서울 홈페이지(http://digital.seoul.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시민도 현장등록 후 참석할 수 있다. 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 등에서도 생중계된다.
박원순 시장은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서울시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라며 "올해는 서밋 본회의와 콘퍼런스에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서 시와 글로벌 기업, 전문가, 시민이 함께 정책을 만드는 거버넌스를 실현하고 생활밀착형 국제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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