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5일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아베 총리는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정상회의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결속해 대응해 나가도록 논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G7 정상 선언문에 '대북 압력 강화'라는 표현을 넣도록 정상들을 설득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베 총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고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동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에 있어서도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26~27일 이틀간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도 별도 회담을 할 예정이다.
그는 G7 정상회의를 마치는 대로 지중해 몰타로 이동해 조지프 모스카트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그의 몰타 방문은 현직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https://img.yonhapnews.co.kr/photo/yna/YH/2017/05/25//PYH2017052510630007300_P2.jpg)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