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포천시는 재정부담 완화와 요금 현실화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 달 고지분부터 하수도 요금을 16.6%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20t 이하를 사용하면 t당 344원에서 401원으로, 21∼30t이면 t당 403원에서 470원으로, 31t 이상이면 t당 595원으로 각각 오른다.
일반용 하수도 요금은 100t 이하 사용 때 723원에서 844원으로, 101∼300t이면 866원에서 1천9원으로, 301∼1천t은 1천8원에서 1천175원으로, 1천1∼2천t은 1천150원에서 1천341원으로, 2천1t 이상은 1천293원에서 1천507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생산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이 13%에 불과해 지난해 398억5천5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하자 하수도 요금을 2020년까지 매년 3%씩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계 부담을 이유로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으나 재정부담이 커 요금 인상을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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