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이달 29일까지 강서구와 서구, 영도구 등 부산 연안에 모두 17만 마리의 어린 넙치를 방류한다고 26일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는 또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사하구청에서 초등학생과 시민 100여 명을 초청해 어린 넙치 2만 마리를 추가 방류하고 다음 달 1일에는 한국낚시협회와 함께 어린 넙치 3만 마리를 방류하는 등 모두 22만 마리의 어린 넙치를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넙치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3월부터 2개월가량 키운 길이 6㎝ 이상 우량 종자다.
넙치는 수심 200m 이하의 모래 바닥에서 생활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로 약 1년 뒤에는 600∼700g의 횟감용 크기로 성장한다.
넙치는 단백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튀김이나 찜, 탕 등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한 건강하고 다양한 어린 물고기를 방류해 연안자원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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