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정책사업에 문화영향평가 도입

입력 2017-05-26 09:50  

경기도 내년부터 정책사업에 문화영향평가 도입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내년부터 문화영향평가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자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환경영향평가나 교통영향평가와 비슷한 제도로 개발사업의 경우 사업지역 내 문화재 관리나 문화시설 설치 방안 등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와는 달리 강제성은 없다.

도는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다음 달 6천만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도는 용역 착수에 앞서 이날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양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공명수 대진대 교수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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