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기준…외국기업 매수·외국채권투자 증가 영향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의 지난해말 기준 대외순자산이 349조1천120억엔(약 3천503조7천579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순자산은 일본 정부와 기업, 개인이 외국에 보유한 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다.
일본 재무성이 26일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또 대외순자산 증가는 일본 기업에 의한 외국 기업 매수 및 외국 채권 투자 증가가 주요인이다.
대외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2년만이다. 순 자산액은 2014년말 363조4천90억엔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대외자산 총액은 1년전보다 5.0% 증가한 997조7천710억엔, 대외부채 총액은 6.2% 증가한 648조6천580억엔이었다.
특히 일본의 국가별 대외 투자액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액수는 53조1천842억엔(약 634조1천293억원)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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