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남산자락에 있는 남산공원에서 야외결혼식, 돌잔치, 칠순잔치 등 기념일 행사를 특별하게 치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다음 달부터 남산공원 3곳에서 다양한 기념잔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결혼식, 결혼기념일, 돌잔치, 칠순잔치 등 가족 행사를 비롯해 입학, 입사, 승진 등을 축하하는 행사도 가능하다.
식사와 함께 나무·꽃 심기, 나무 이름표 붙이기 등 자연을 이용한 기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남산공원 장충자락에 있는 다담에뜰(144㎡)은 5∼5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메뉴로는 비빔밥, 연잎밥, 차 등이 있다.
회현자락 목멱산방(138㎡)에는 8∼40명이 들어갈 수 있다. 비빔밥, 도토리묵, 전, 차 등을 제공한다.
10∼3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한남자락 라코르떼(212㎡)는 메뉴로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커피 등을 제공한다.
메뉴와 가격은 음식점별로 다르다.
이용을 원하면 1주일 전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신청은 다담에뜰(☎ 02-2267-9030), 목멱산방(☎ 02-318-4790), 라코르떼(☎ 02-749-969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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