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천사업 선정…352억원 투입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 보청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보은군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7 하천사업 공모에 이 하천이 뽑혀 2022년까지 35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내북면 서지∼탄부면 고승리 11.8㎞다. 군은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이곳을 정비해 홍수 등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교량 높이가 낮아 물 흐름을 방해하는 이평교와 보은교가 철거 뒤 다시 건설되고, 물 흐름을 가로막는 고정식 보(洑)도 가동식으로 교체된다.
하류에는 생태공간과 데크 등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상류 쪽은 물 흐름을 좋게 하고, 하류는 여가·체험기능이 강화된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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