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과 경북 김천 기업이 화학사고 예방과 신속한 방재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구환경청은 김천산업단지에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 14곳과 김천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화학안전공동체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 엘지화학, 코오롱생명과학, 새빗켐 등이 참여했다.
대구환경청은 공동체 종사자에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와 관리 기준을 교육하고 안전관리가 우수한 사업장에 견학 기회를 주거나 사고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하기로 했다.
공동체 소속사는 매주 안전점검을 하고 개선활동이나 방재 장비를 공유해 사고가 나면 미리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25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천2공장에서 열렸다.
대구환경청은 구미, 성서 등 대구·경북 산업단지 8곳에서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영민 대구환경청 환경팀장은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김천산업단지를 화학 사고가 없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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