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대비"… 청양군 물 절약운동 전개

입력 2017-05-26 14:18  

"가뭄에 대비"… 청양군 물 절약운동 전개

(청양=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청양군은 봄 가뭄 확산에 따라 범군민 물 절약 운동을 펴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모내기 등 영농은 물론 생활용수 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자 가뭄극복에 우선으로 나서기로 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청양 지역 비의 양은 155.1mm로 평년 249.3mm에 비해 52.7% 수준이다. 평균 저수율은 45%로 평년 8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식수 등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보령댐 저수율은 현재 경계단계인 10%대로 떨어져금강 도수로를 이용해 하루 11만t의 물을 공급받고 있다.

그러나 강수량 부족이 지속하면 제한 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가용재원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긴급 영농급수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천장·관산저수지 등 7개 저수지는 하천물을 저수지에 끌어들이는 양수저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3월 관정과 양수장비 점검을 마쳐 즉각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된 상태다.

또 54개 관정 개발과 25곳에 농업용 집수정을 설치해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다.

제한급수에 대비해서는 비상급수 관정 8공을 가동해 하루 1천600t의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예비비 7억원을 우선 활용해 관정개발과 기존 관정 모터 개보수 등을 실시, 마른 논에 물을 댄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 관계자는 "당분간 이렇다 할 비 예보도 없고, 올 여름 강수량도 예년보다 적을 전망"이라며 "생활속의 물 절약 습관으로 가뭄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j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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