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증장애인을 바리스타로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 12호점이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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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이 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테리어 및 장비비를, 홍성군이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각각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충남지역 장애인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은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중증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근무한다.
카페는 평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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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 50여 곳에 마련한 '꿈앤카페'가 전신이다.
충남에서는 2013년 당진시청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꿈앤카페'가 처음 문을 열었다.
중증장애인 카페인 'I got everything'은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제주도청 등 20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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