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바리스타로 채용' 카페 홍성서 개소

입력 2017-05-26 16:13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로 채용' 카페 홍성서 개소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중증장애인을 바리스타로 채용하는 카페 'I got everything' 12호점이 26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문을 열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할 때 우리는 함께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이 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테리어 및 장비비를, 홍성군이 사후 관리 및 모니터링을 각각 지원한다.

개소식에는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과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해 충남지역 장애인단체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곳은 홍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하며 자격증을 취득한 중증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근무한다.

카페는 평일에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 50여 곳에 마련한 '꿈앤카페'가 전신이다.

충남에서는 2013년 당진시청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꿈앤카페'가 처음 문을 열었다.

중증장애인 카페인 'I got everything'은 지난해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제주도청 등 20여 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jk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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