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우완 투수 돈 로치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26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로치가 최근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호소해 이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으며, '미세 염증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로치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10경기에서 59⅓이닝을 던지며 2승 5패의 성적을 거뒀다.
kt는 로치에게 2∼3일 휴식을 준 후 2군으로 내려보낼 계획이다. 로치는 2군에서 운동과 캐치볼 등을 소화한 뒤 약 2주 후 1군에 복귀, 등판할 예정이다.
kt는 외국인 타자 조니 모넬을 웨이버공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이다. 로치까지 공백을 남기면서 현재 kt 경기에 뛸 수 있는 외국인 선수는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만 남게 됐다.
kt는 로치를 대신해 신인 외야수 홍현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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