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문제는 세계 이슈지만, 해결에 내기 걸겠다"(종합)

입력 2017-05-26 19:18   수정 2017-05-26 19:19

트럼프 "北문제는 세계 이슈지만, 해결에 내기 걸겠다"(종합)

G7 정상회의 직전 미·일 회담서

(도쿄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김보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북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아주 큰 문제고, 세계적인 이슈이지만 해결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점에 북한 문제가 해결된다는 데 내기를 걸어도 좋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중동 방문을 통해 세계 안전보장에 강하게 관여할 것이라는 자세를 보인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휴양지 타오르미나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개별 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저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압력을 강화할 방침에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이날 G7 정상회의 전에 일본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한 것은 양국 동맹의 결속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G7 정상회의 기간에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개별 회담을 열 계획이다.

교도는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는 긴밀한 파트너십이 있다. 우리는 훌륭한 우정을 만들어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포함해 세계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미국과 연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개막한 G7 정상회의에서 핵·미사일 개발을 강행하는 북한이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G7이 결속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호소했다.

또 영국 맨체스터 테러와 관련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kkim@yna.co.kr,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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