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퇴장 위기' 이유현, 비디오판독 끝에 회생

입력 2017-05-26 21:37  

[U20월드컵] '퇴장 위기' 이유현, 비디오판독 끝에 회생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유현(전남)이 레드카드를 받을 뻔했다가 비디오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유현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잉글랜드와 3차전에서 상대 선수를 밟았다는 이유로 비디오판독까지 몰렸지만, 퇴장 조치를 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해 단순 반칙으로 처리됐다.

상황은 이랬다. 이유현은 0-1로 뒤진 후반 20분 상대 팀 카일 워커 피터스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넘어졌다.

그는 일어나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오른발을 밟았다. 발이 엉켜 잘못 밟은 것인데, 피터스는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날 경기의 주심인 세사르 라모스(멕시코)는 비디오판독을 선언했고, 선수 출입구에 있는 모니터로 뛰어가 한참을 고심했다.

라모스 주심은 이유현의 반칙이 레드카드를 줄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만약 이유현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잉글랜드전은 물론, 16강전에서도 출전하지 못해 대표팀의 전력이 급격히 떨어질 뻔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비디오판독 시스템과 인연이 없었다. 기니와 1차전에선 조영욱(고려대)의 골이 비디오판독 끝에 무효 판정을 받기도 했다.

비디오 판독시스템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상황 등 4가지 경우에만 적용된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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