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선시대 성리학자 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을 기리는 '제1회 일두 선비문화제'가 27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막이 올랐다.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5/27//AKR20170527026700052_01_i.jpg)
함양군은 지역 출신 정여창 선생의 학덕을 기리고 선비문화를 계승·발전시킬 목적으로 선생 탄신 567주년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열었다.
28일까지 탄신다례제와 기념식, 학생 사생대회, 선비 골든벨, 다도체험, 인절미 만들기, 부채 그리기, 주사위놀이 등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축제 참가자들은 함양군 관광지와 선비 문화탐방로를 둘러보는 버스투어에도 참가할 수 있다.
행사장인 남계서원은 조선 명종 7년(1552년) 건립됐다.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임금의 사액(賜額)을 받은 유서 깊은 곳이다.
seam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