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주제로 국민 목소리 경청 프로그램 첫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청와대는 27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 광화문 한글공원 내 열린광장에 위치한 '광화문 1번가'에서 국민의 생각을 듣는 '국민 마이크'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 마이크는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면 정부가 경청한다는 콘셉트로, 발언을 원하는 국민은 27일 오후 7시 광화문 1번가로 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첫 번째 국민 마이크 행사의 주제는 '촛불이 말합니다'이며 촛불집회 운영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관한다.
국민인수위원회 측은 "문재인 정부가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정부인만큼 첫 번째 국민 마이크는 촛불을 주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마이크는 국민인수위 운영이 끝나는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발언 내용은 녹취·정리해 국민인수위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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