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됐지만, 선원 9명은 모두 구조됐다.
27일 오전 9시 36분께 부산 오륙도 북동쪽 8㎞ 해상에서 멸치유자망 어선 D호(9.7t·거제 선적)가 전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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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9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인근을 지나던 선박에 모두 구조됐다.
선원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선박은 이날 오전 3시 48분께 거제 외포항을 출항했으며, 그물을 걷어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선박이 중심을 잃어 뒤집힌 것으로 해경은 파악했다.
선박 전복 신고를 받은 해경은 함정과 해경구조대, 방제정 등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으며, 연료유 유출에 따른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해경은 선장 등 운항 책임자를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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