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출신 유학생들이 한국 청년들과 어울려 한국과 아세안 각국에 관한 지식을 겨룬 퀴즈대회에서 한국외대의 켄 구티에레스(필리핀)-팔리다 잔시(라오스) 씨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영선)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8층 아세안홀에서 개최한 '아세안 퀴즈대회'에서 이들은 8개국 32개 팀 가운데 1등을 차지해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켄 구티에레스 씨는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2등에 그쳤는데 이번엔 같은 학교의 친구와 새로 도전해 목표를 이뤘다"면서 "이웃 나라들에 관해 많이 알게 됐고 친구들과도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2등에는 세종대 교환학생인 무함마드 파티 라이언(인도네시아)-푸트리 마이사라 하지카(말레이시아) 씨 팀이 뽑혔고, 3등상은 엘조 나타몬(필리핀)-케켄(태국) 씨 팀에 돌아갔다.
한-아세안센터는 재한 아세안유학생회(AYNK)와 손잡고 1만7천여 명에 이르는 아세안 회원국 유학생의 사회 진출과 교류 등을 위해 해마다 커리어 멘토십 프로그램, 퀴즈대회, 단편영화제, 송년의 밤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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