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강화' 인천시 지방분권 조례 추진

'지방자치 강화' 인천시 지방분권 조례 추진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가 지방자치를 강화하고자 지방분권 조례를 제정한다.

인천시는 다음 달 지방분권 개혁 토론회를 열고 지방자치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8월 개최되는 시의회 임시회에 지방분권 조례를 상정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조례에는 지방분권 정책개발과 시민활동을 지원하는 '인천시 지방분권협의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다.

조례는 지방분권이 새 정부 주요정책 과제로 채택돼 개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방자치 강화의 필요성을 정부와 중앙부처에 피력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국회 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설치, 지방자치법 개정,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 등을 추진해왔다.

지방소비세율 인상, 액화천연가스(LNG) 등 지역 자원시설세 과세대상 신설 등을 통해 재정분권을 강화해야 인천의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정부와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인천이 지방자치 강화에 선도적으로 나선만큼 정부에 목소리를 높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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