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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포르투갈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수비수 페트로 엠피스(스포르팅 리스본B)가 한국 대표팀 공격수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엠피스는 28일 천안 축구센터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대비 공식 훈련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과 지난 1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연습 경기를 펼쳤는데,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한국 대표팀이 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특히 "이승우가 위력적이더라. 영상 등을 보며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승우는 지난 1월 포르투갈과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4개국 초청대회와 평가전,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대표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포르투갈도 이승우의 존재를 인식하며 그를 막는 방법을 찾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엠피스는 "(영상에서 확인한) 한국 대표팀은 빠른 축구를 펼치고 있는데, 특히 한두 선수의 실력이 뛰어나더라"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의 장단점을 묻는 말엔 "한국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펼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 조직력과 기술력, 스피드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점은 경기 중 찾으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포르투갈 대표팀은 이란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뛴 대다수 선수에게 휴식을 주고 비주전 선수 위주로 팀 훈련을 펼쳤다.
모든 훈련 과정은 한국 취재진 등에 공개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지난 1월 포르투갈과 연습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조영욱(고려대)이 골을 넣었다.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16강전을 치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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