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입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18억원이 순유입했다.
1천108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990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며 소폭이나마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입한 것은 지난달 17∼19일 사흘 연속 순유입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자 새로운 강세장 진입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에 신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어진 자금 유출규모를 고려하면 차익 시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114억원이 들어오며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보였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5천26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출했다.
MMF 설정액은 132조3천650억원, 순자산은 133조1천643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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