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신세계그룹이 부산 연제구에 추진하는 대형마트인 '이마트타운 연산점'의 영업등록 결정이 사실상 확정돼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는 최근 열린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이마트 측의 지역협력계획 등에 대한 찬성 결정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연제구는 이를 토대로 이마트타운 연산점의 영업등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이마트 측은 관할 연제구의 영업등록이 있어야 이마트타운의 영업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칠 수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부대조건 등의 검토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에 영업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상인 등으로 구성된 연제구 이마트타운 입점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구청장 퇴진 촉구, 청와대 민원 제기, 이마트 본사 앞 대규모 집회 등을 예고했다.
이마트타운 연산점은 지하 6층과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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