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지방재정365' 개편…인포그래픽·검색 강화

행자부 '지방재정365' 개편…인포그래픽·검색 강화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는 국민이 지방재정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http://lofin.moi.go.kr)'를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자부는 지난해부터 대국민 만족도조사와 국민자문단 검토 등을 거쳐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이트를 개편했다.

우선 난해한 지방재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 흐름이나 지방세 구조 등 국민에게 생소한 개념을 인포그래픽으로 활용해 보여준다.

낯선 용어에 대해서는 그 의미와 산정 기준 등 상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의 관심이 높은 재정자립도, 행사·축제현황 등 주요지표를 메인화면에 배치하고 검색창도 메인화면 전면에 넣었다.

이용자 개개인의 관심 분야를 보여주는 마이페이지와 뉴스레터 서비스도 구축했다.

지자체의 예산 집행 현황을 사업별로 매일 공개하는 메뉴도 설치했다.

행자부는 또 어린이를 위한 지방재정 교육 코너인 '어린이 배움터'를 신설했다.

'지방재정365'는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교육청의 정보를 연계해 통합 공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5월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국민에게 지방재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지방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지방재정365를 국민 수요에 부합하는 공개시스템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