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상승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천정부지의 기세로 오르고 있다. 코스피는 29일 개장과 거의 동시에 장중 사상최고치를 돌파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29포인트(0.31%) 오른 2,362.59로 개장했다. 곧이어 지수는 2,365.66까지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직전 장중 최고치는 26일의 2,364.80이었다. 종가 기준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전 거래일의 2,355.30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이 증시에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국내 수요 회복과 글로벌 경기 개선, 한국 수출 경기회복도 가시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도 글로벌 유동자금이 위험선호 현상을 보이고 있고 신흥국으로 유동성 유입이 활발해 외국인 순매수도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 거래일인 26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0.01% 하락했지만,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75포인트(0.03%) 높은 2,415.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포인트(0.08%) 오른 6,210.19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계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36억 매수우위다. 기관은 25억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52%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0.88%), 현대차[005380](0.31%), NAVER[035420](0.58%), 한국전력[015760](0.12%)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96%), 화학(0.83%), 의료정밀(0.61%), 전기·전자(0.60%) 등이 강세다.
기계(-1.98%), 운수창고 (-0.83%), 은행(-0.3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17%) 오른 647.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14포인트(0.33%) 오른 648.15로 출발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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