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의성경찰서는 동료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의성군청 공무원 A(6급)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의성군 금성면 의성조문국박물관 근처 행사장에서 공무원 B(8급)씨와 실랑이를 하다 발길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의성군 행정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관람객에게 나눠주며 "김주수 의성군수 사퇴하라"는 구호를 외치다가 B씨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유인물 나눠주는 것을 방해했다"고 A씨가 고소함에 따라 이 분도 조사할 방침이다.
의성군은 "A씨가 나눠준 유인물에 있는 내용은 전임 군수 때 있었던 일로 현 군수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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