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연합뉴스)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자 전북 도내 농촌 지역 시·군에서 '119 폭염 구급대'를 편성하고 '무더위 쉼터'를 점검하는 등 폭염 대비에 나섰다.
고창소방서는 열 경련, 열 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폭염으로 인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5대의 차량으로 '119 폭염 구급대'를 편성했다.
'119 폭염 구급대'는 냉방장치와 얼음 조끼 등 폭염 구급 장비 530여 점을 갖추고 있다.
고창군도 '무더위 쉼터' 567개소의 냉방기 필터를 세척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 폭염 대비에 나섰다.
고창소방서 관계자는 "무더위가 심할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발열·발한·현기증·구토·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가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글 = 전성옥 기자, 사진 = 고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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