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성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내달 17일 개장

'여름이 성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내달 17일 개장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이 다음 달 17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구룡포와 도구, 칠포, 월포, 화진 5개 지정해수욕장은 다음 달 24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포항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최근 포항해양경비안전서, 경찰, 소방서, 해수욕장 번영회 등과 협의회를 열고 해수욕장 효율적인 운영과 피서객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해수욕장별로 바다시청과 바다보건소를 설치하고 안전요원과 해상구조대를 배치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

피서객 안전을 위해 야간 순찰도 강화한다.

시는 올여름 40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보고 바가지요금 단속 등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불빛축제를 비롯해 해수욕장마다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 피서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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