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경기도, 서울시에 걸쳐 흐르는 국가하천 '굴포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인근 4개 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부평구는 경기도 부천·김포시, 인천시 계양구와 '굴포천 발전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굴포천의 환경을 함께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홍수 등 자연재해에도 안전한 치수 대책 강화, 친수·여가 공간 조성, 수질 개선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들 지자체는 시민들이 굴포천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굴포천 발전 유역협의회를 통해 수질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할 사항도 살핀다.
지난해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굴포천(15.31㎞)은 인천시 부평구에서 시작돼 한강과 아라천으로 유입되는 서부 수도권의 지방하천이다.
국토부는 올해까지 굴포천 하천 기본계획(2012∼2017년)을 수립해 환경 개선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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