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새 정부 지역 공약 실행 '역량 결집' 나섰다

입력 2017-05-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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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새 정부 지역 공약 실행 '역량 결집' 나섰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가 새 정부의 지역 공약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 모으기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선택 시장을 비롯해 김경훈 시의회 의장, 대전 사랑시민협의회 정교순 회장, 정성욱 대전건설단체 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 대통령 공약 실행 협의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4대 분야 9개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시켜 조기에 추진되도록 지역 역량과 지혜를 모아 공동 대응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공약으로 반영된 과제는 ▲ 과학·경제 분야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 복지·의료 분야 대전의료원 설립, 국립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설립 ▲ 도시재생·교통 분야 옛 충남도청 이전부지 조기 활용,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지원 ▲ 지역 현안 분야 대전교도소 이전, 월평동 화상경마장 도시 외곽 이전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핵심 공약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을 비롯해 대전의료원 설립 등에 관해 설명하고 추진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권 시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과 관련, "대전이 주도권을 선점하고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 도시, 허브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국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새 정부 출범 초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결집해 달라"고 요청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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