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펜싱 남녀 국가대표 박경두(해남군청)와 신아람(계룡시청)이 2017 콜롬비아 보고타 에페 국제 그랑프리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두는 29일(한국시간) 보고타에서 열린 남자 개인 8강 이탈리아 파올로 피초와 경기에서 15-14, 한 점 차로 승리한 뒤 준결승에서 마르코 피케라에게 11-15로 석패해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에페에선 신아람이 8강에서 최인정(계룡시청)을 9-5로 이긴 뒤 준결승 코박스 에메스(헝가리)와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10으로 아쉽게 패했다.
남자 에페 정진선은 6위, 박상영이 33위, 권영준이 38위, 안성호가 52위, 마세건이 58위에 올랐고, 여자 에페에선 최인정이 6위, 강영미가 33위, 송세라가 54위, 김명선이 58위, 임주미가 65위를 기록했다.
한국 에페 국가대표는 도하 국제그랑프리,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에 이어 3연속 대회에서 입상했다.
대표팀은 올 시즌 6월 홍콩 아시아선수권대회와 7월 라이프치히 세계선수권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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