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남구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울산 전역 14곳의 측정소 가운데 남구 무거동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5ppm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존주의보는 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등이 악화할 수도 있다.
올해 들어 울산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4월 30일 남구, 이달 22일 울주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시 관계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외출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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