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마감…"6월 美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입력 2017-05-29 15:48   수정 2017-05-29 16:10

원/달러 환율, 1.0원 상승 마감…"6월 美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후 들어 반등하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121.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원 내린 1,119.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달러화 매도)이 나오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 유입이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결제 물량이 나오고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결국 상승 마감했다.

다만 뉴욕 금융시장이 메모리얼 데이와 영국의 뱅크홀리데이, 중국의 단오절 등이 겹치면서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해 이날 전반적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도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 했다.

지난 26일(미국시간) 미국 상무부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1.2%라고 발표해, 월스트리트저널(WSJ·0.8%)과 마켓워치(0.9%)의 조사치를 뛰어넘었다.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금융시장에서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어 달러 가치가 강세인 상황"이라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과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8.31원으로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5.52원)보다 2.79원 올랐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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