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청주와 진천의 가뭄현장을 찾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에 조성한 임시 간이 양수장을 점검했다.
이 양수장은 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가뭄에 대비해 미호천 하류 지역인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일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자 지난 10일 조성한 것이다.
김 장관은 이어 진천군 초평 저수지를 찾아 저수 상황 등을 보고받은 뒤 농업용수 공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초평 저수지는 최근 저수율이 37.9%로 평년(79%)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김 장관은 "올봄에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면서 저수량이 크게 줄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계 기관은 비상근무에 들어가 철저한 가뭄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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