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연합뉴스)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충북 제천에서 기우제가 열렸다.
제천시 한수면 주민 40여명은 송계계곡 와룡대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가뭄을 씻어줄 비가 내리기를 기원했다.
기우제에는 마을 이장단과 주민자치위원, 면사무소 직원,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가뭄에 몸과 마음이 지친 농민들을 위로하고 힘을 내자는 뜻에서 기우제를 열었다"고 말했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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