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제14회 대학(원)생 국제개발협력(ODA) 논문 공모전'에서 경희대 국제대학원팀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종준·김한경·김다영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K-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도입을 통한 대학생 개발협력 인지 제고 및 세계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이란 논문으로 상장과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논문은 한국 개발교육의 양적 확대 및 질적 제고를 위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의 활용을 제안하고, KOICA가 실시하는 대학교 이해증진 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K-MOOC 적용 모델을 제시했다.
수상자들은 "대한민국 대표 ODA 논문 공모전에서 수상을 해 기쁘다. 우리가 쓴 논문이 KOICA의 이해증진 사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국민의 인지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민관협력', '적정기술', '세계시민교육' 등 3가지 주제로 논문을 공모했다. 예심과 2차례의 본심을 거쳐 우수상과 장려상(3작품)을 선정했다.
KOICA는 조만간 논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며, 수상자 전원에게 해외 사무소 현장을 견학할 수 있는 특전과 함께 KOICA 신입 공채 지원 시 가점의 혜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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