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1천500명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지역만이라도 '시민참여형 자동차 2부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절반 가까이가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한 차량 2부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15~59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민간을 포함한 모든 차량에 대해 차량 2부제를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49.5%가 찬성 의사를 밝혔다. 공공차량만 참여해야 한다거나 2부제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각각 24.1%, 9.8%에 그쳤다.
의협은 내달 1일 '미세먼지 없는 건강 환경 도시, 우리의 미래'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하고, 구체적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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