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연합(EU) 이사회는 29일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고,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장관 3명을 제재대상에 추가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재대상에 추가된 장관은 히샴 알 샤르 법무장관, 사메르 알칼릴 경제통상장관, 살람 알-샤아프 행정개발부 장관 등이다.
이에 따라 시리아 국민에 대한 폭압 정치와 관련해 EU로부터 여행금지 및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받는 대상은 240명, 67개 기관으로 늘었다고 EU 이사회는 밝혔다.
EU의 대(對)시리아 제재는 인터넷과 통신을 차단하거나 감시하기 위한 기술과 장비에 대한 수출제한을 비롯해 석유수출금지, 일부 분야 투자제한, EU에 있는 중앙은행 자산동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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