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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이명주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명주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하자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이란)과 2017 AFC 챔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던 알아인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 6-2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알아인은 지난해 결승에서 전북 현대에 막혀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전반 27분 카이오의 선제골을 도우며 대량 득점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팀이 3-0으로 앞서가던 후반 11분 자신이 직접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명주는 후반 43분 교체됐다.
이명주는 지난 22일 발표된 슈틸리케호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12월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소집 이후 첫 발탁이었다.
이명주는 내달 14일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중동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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