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가 올해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11개 사업을 선정해 모두 2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선한다.
부산시는 자치구·군에서 사업계획을 공모한 결과 1차로 동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연제구, 사상구 등 5개 자치구의 11개 사업을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베이비부머의 전문성과 경력을 활용한 사회공헌사업으로 모두 12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사회공헌사업은 한국노후 생애설계 전문가협회의 '인생 이모작 해피 콜센터' 지원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등 학습지도, 전통시장과 주민공동체사업 등의 경영지원,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사회생활 적응 및 평생교육 등을 담당한다.
시장형사업으로는 연제구 시니어클럽의 '다방 빵&디저트 사업단'이 선정돼 30명의 베이비부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 등 5인 미만 사업체에 기술과 경영을 전수하는 장년인턴십 사업에도 베이비부머 50명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등 장년 세대의 평균 퇴직연령은 53세로, 이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회공헌사업과 인턴십 사업 등의 수요가 많다"며 "오는 7월께 2차 공모를 하는 등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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