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중구는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소득지원자금과 생활안전자금을 최대 4천만원까지 융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신청일 기준 중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이고 상환 능력이 있는 연 소득 4천만원 이하 가구다.
구는 최근 융자 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4천만원까지 상향했고, 융자금 대부이율은 연 2.8%에서 1.8%로 1%포인트 내렸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에 2년 균등분활 상환이다.
구체적인 융자대상은 소득지원자금의 경우 ▲ 소득자금 지원으로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구 ▲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 소득 증대를 할 수 있는 가구 ▲ 1 지역 1 명품으로 지정된 품목을 생산하는 가구다.
생활안정자금은 ▲ 행상·소규모 점포·영세점포 등의 운영 자금 ▲ 천재지변 등 재난을 당했을 경우 생계자금 ▲ 무주택자에 대한 전세금 또는 입주 보증금 중 일부 ▲ 직계 비속인 고등학생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등의 용도로 쓰려는 가구에 빌려준다.
신청은 융자신청서, 개인정보이용 및 제공동의서, 소득증명자료 등을 갖춰 중구청 사회복지과(02-3396-5394)로 하면 된다.
다만, 융자 신청 전 우리은행 중구청지점(02-2274-4873·내선 311)에서 신용도나 소득 등 대출 적격 여부 상담을 반드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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