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30일 SK하이닉스[000660]가 탄탄한 실적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1천원에서 7만7천원으로 올렸다.
이세철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D램(DRAM) 가격 강세로 3조1천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전망치 3조원에서 소폭 상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업황호조는 시장 우려와 달리 장기화할 전망"이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로 대체되면서 낸드(NAND) 시장이 성장하고 D램 업체들이 D램보다는 낸드 투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도 무게중심이 B2C 시장에서 데이터센터와 같은 B2B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어 과거와 달리 가격 변동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낸드 부문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1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조8천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또 하반기 3D 낸드 72단 추진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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