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국민안전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물놀이 시설과 행사장·공연장·축제장 등 다중밀집시설에서 과거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원인을 조사·분석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관계부처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조사에서 안전처는 주로 법·제도와 매뉴얼, 교육, 안전시설 등을 중심으로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발굴할 계획이다.
안전처는 2014년에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는 등 대형 재난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14건의 원인 분석을 진행해 96건의 문제점을 발굴한 바 있다.
국민안전처 신열우 조사협업관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방지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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