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5년 내 청년 일자리 1만개 이상 만들겠다"

입력 2017-05-30 11:56   수정 2017-05-30 16:29

창원시 "5년 내 청년 일자리 1만개 이상 만들겠다"

안상수 시장 청년 일자리 대책 발표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앞으로 5년간 청년 일자리 1만개 이상을 만들어 청년층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실업 해소 대책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청년층 겨냥 취업정책 강화, 구인·구직 정보 불일치 해소,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돕는 방법으로 청년실업 문제를 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안 시장은 올 하반기 문을 여는 창원산단 근로자복지타운 내에 청년스마트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스마트센터는 창원시, 고용노동부, 민간분야에서 하는 구직·창업·직업교육 등을 한데 모아 원스톱으로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이다.

시청 내 경제국 일자리창출과에는 청년일자리 창출 기본계획과 청년지원시책을 개발하는 청년정책계를 신설한다.

지난해 발족한 창원시 청년정책위원회 산하에는 청년포럼을 만들어 청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정책 의견을 듣기로 했다.

창원시·고용노동부 창원지청·지역대학·기업체·창원산업진흥원이 참여하는 청년 일자리정책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 취업 성공 아카데미 운영, 대학·기업체 기술훈련 교육 지원, 대학졸업예정자 해외인턴 지원 등도 추진한다.

안 시장은 이 정책으로 앞으로 5년간 민간 7천800개, 공공 3천500개 등 청년 일자리가 1만개 이상 생겨 청년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청년실업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창원시가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계청 통계를 보면 지난해 15∼29세 사이 청년층 실업률 전국평균은 8.5%였다.

창원시 청년 실업률은 이보다 높은 10.6%였다.

창원시는 조선·기계공업 등 2차 산업 비중이 높은 창원시 산업구조 특성상 경기가 나빠지자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하지 않거나 구조조정을 하면서 채용인력을 줄였고 창업 역시 부진해 청년실업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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