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30일 양주소방서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직원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관내 소방서 소속 현장대응단장, 방호구조팀장, 구조대원 등 80여명이 참석,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조철희 박사의 '화학사고 유형별 현장대응 요령'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들었다.
조 박사는 재난안전법과 화학물질관리법상 화학사고 대응 관련 규정, 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인체 영향, 대원 안전 확보 방안 등을 소개했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총 12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치거나 숨졌다. 2014년 빙그레 남양주 도농공장 암모니아 누출사고, 2015년 파주 LG디스플레이 질소가스 누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화학사고 현장 최일선에 뛰어들 대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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