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건강진단 알고리즘 개발 등 14개 창업아이디어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IoT를 전동칫솔에 적용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딥러닝을 통한 시각·화학적 분석으로 미래 질병 발생 가능성을 수치화해 알려주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제안한 ㈜iBright 차희찬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방사선영상 빅데이터를 기계학습에 적용해 부비동염 등을 자동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을 제안한 가천대 길병원 강일규팀에 돌아갔다.
심평원은 빅데이터에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4차 산업 창업아이디어를 지난 1일까지 공모했다.
심평원은 수상작에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으며, 수상팀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원주 본원과 각 지원에 설치된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석센터를 무료로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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